서울시, 中 충칭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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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5-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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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아주경제DB]


서울시가 중국 서부의 경제·정치 요충지 충칭시와 우호도시협정을 맺는다.

서울시는 30일 탕량즈 충칭시장이 대표단과 함께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면담하고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의 주요내용은 경제, 무역, 빅데이터 스마트화, 도시관리, 인문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와 상대 도시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상하이·톈진) 중 하나다. 이 도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어 한국에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최근 충칭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로봇산업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의 핵심이다.

앞서 서울시와 충칭시는 지난해 정보화담당 부서간 '빅데이터․정보화, 스마트화 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류해왔다.

탕량즈 충칭시장은 후베이성과 쓰촨성에서 지방책임자를 지낸 학구파 관료로 지한파로 알려져있다. 그는 2017년말부터 충칭시장직을 맡아 충칭시를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도시,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 중 하나인 충칭시와 우호도시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칭시와 빅데이터 스마트화 및 경제·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 교류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충칭시와의 우호도시를 체결로 베이징시(자매도시)를 비롯 중국내 4대 직할시와 모두 자매우호도시관계가 됐다"며 "이 외 산둥, 장쑤, 쓰촨 등 총 9개 도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게 돼 한층 더 긴밀하고 내실있는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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