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큰 장' 선다…6월 전국 4만가구 일반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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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5-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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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공급물량 5만5609가구 중 3만7567가구 일반분양

최근 수도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아주경제DB]


상반기 마지막 분양 '큰 장'이 곧 열립니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청약제도 변경과 분양가 규제 등으로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물량이 적었는데요. 하지만 연초부터 미뤄왔던 물량이 5월부터 증가하면서 6월까지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통 6월은 장마와 휴가 시즌으로 넘어가기 직전이어서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로 꼽히는데요.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중 전국에서 총 5만5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중 3만7567가구가 일반 수요자들에게 분양됩니다. 작년 동기(1만7156가구) 대비 57.5%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는 분양시장 호조로 물량이 쏟아졌던 2016년 6월(3만4311가구)보다 많은 것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GS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를 헐고 짓는 서초그랑자이를 분양합니다. 총 144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단지 내 숲을 조성하고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섭니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합니다. 지하철 7호선과 9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고, 영동고 등이 근처에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경기 김포시 마송지구에 574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 아파트 364가구, 오피스텔 363실로 된 성남고등자이를 선보입니다. 대우건설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과천푸르지오 벨라스테 504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1614가구 규모의 다산신도시 자연&푸르지오를 분양합니다.

대림산업은 또 대구 서구 내당동에 짓는 e편한세상 두류역을 분양합니다. 대구지하철2호선 두류역과 내당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이월드 등이 있는 두류공원도 가깝습니다. GS건설도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합니다. 대구지하철1호선 신천역과 동대구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등 동대구역 일대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료= 부동산인포]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에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대림산업은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삼성물산은 연지동 연지2구역을 재개발 해 총 2616가구를 짓는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분양한다. 두 아파트 모두 부산시민공원이 가깝습니다.

세종시에선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이 4-2생활권에서 세종 하늘채 센트레빌 817가구를 분양합니다. 삼성천, 우리숲뜰공원이 가까워 쾌적하고, 초중교부지도 인접해 있습니다.

라인건설은 강원 춘천시 우두지구에서 춘천우두지구 이지더원을 선보입니다. 총 1310가구 가운데 1차 물량 916가구를 분양합니다. 단지 앞으로 공원이 있고 일부세대는 소양강 조망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에는 신영이 지웰시티를,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경남 창원 교방동 일원에 짓는 푸르지오 더플래티넘을 6월 중 분양할 계획입니다.

6월은 상반기를 잘 마무리 하고 하반기를 대비하는 시기라 분양 성과에 따라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청약 양극화가 심해진 올해, 6월 분양시장은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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