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신속대응팀 일부, 이날 오후 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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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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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후속 대응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대응팀을 구성, 30일 오후 이들 중 일부를 우선 현지로 파견키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소방청 12명 등 18명으로 된 신속대응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조속한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속대응팀 중 이 실장을 포함한 일부는 우선 오후 1시 비행기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사건 파악 직후부터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재외동포영사실장에서 강경화 장관으로 격상하고 정황 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 당국자는 "행정안전부, 해당 여행사와 협력해 사고자 가족과 접촉하고 관련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교부 본부와 공관은 유관부처 및 기관, 여행사 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한 사고 해결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이중 7명은 사망했고, 7명은 구조됐으며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한 직후 현장 인근에 구급 차량 및 경찰 차량이 출동해 있다. 헝가리 국영방송은 유람선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사망자는 최소 7명이라고 보도했다. [부다페스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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