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인천북항 부지 일부 1823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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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9-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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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인천북항 배후부지 일부를 매각한다.

29일 한진중공업은 인천북항 배후부지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부지는 준공업용지 16만734㎡(약 4만8000평)로, 각 1.6만평씩 총 3개 블록으로 나눠져 있다. 매각 금액은 1823억원이다. 

한진중공업은 이달 들어서만 약 26만㎡에 달하는 인천북항배후부지 매각에 성공했다. 확보한 유동성은 약 3200억원에 달한다. 잔여부지는 약 3만2521㎡ 가량이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돼, 영업활동과 자산 유동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면서 "체계적인 수익성 위주의 사업관리와 체질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과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한진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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