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흉기 난동, 죄없는 2명 사망…용의자는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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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2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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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흉기 난동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오전 7시 46분쯤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에서 한 50대 남성이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초등학생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 난동으로 12살 초등학생 1명이 숨지고, 사건 현장에 있던 초등학생의 아버지로 알려진 39살 남성이 사망했다. 이 밖에 초등학생 15명과 4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에게 체포되기 전 흉기로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에 거주하는 이 남성이 갑자기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양손에서 흉기를 꺼내 마구 휘둘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하고, 용의자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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