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쉬 케이크?'…어묵 특성 제대로 못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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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5-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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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7월 까지 영문 이름 공모…대상 상금 200만원

해외에서 '피시 케이크(Fish Cake)'로 불리는 어묵의 새로운 영문명 찾기가 시작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부터 7월 19일까지 어묵 영문명을 공모한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주로 먹는 어묵은 국제 시장에서 '피시 케이크(Fish Cake)'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 수산가공품으로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과 고급화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생선 살이 사용되는 어묵의 맛과 특성을 떠올리게 하기 어려워 새로운 영문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업계 등에서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해수부에 따르면 어묵 산업이 창출한 일자리, 매출, 수출액은 지난 10년 사이에 2배 정도 증가했다.

어묵 수출액은 2008년 2200만 달러에서 2017년 5700만 달러로 2.6배 늘었고, 국내 어묵 산업 종사자 수는 2007년 6500명에서 2016년 1만1300명으로 73% 증가했다.

어묵은 과거에 반찬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베이커리 재료나 간식용으로 많이 팔리면서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수입산에 주로 의존하던 어묵 원료에도 국내산 광어, 전복, 오징어, 대게 등이 쓰이고 있다.

한편 공모전 관련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와 케이피시(K·FI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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