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태국 공군과 600억원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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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5-2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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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김조원 사장과 태국공군 반누퐁 세야용카 획득위원장이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카이 제공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공군과 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향후 태국 공군의 고등 훈련기(T-50TH)가 레이더와 적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돕는다. 이를 위해 RWR(레이더 경보 수신기)과 CMDS(적 위협 회피 채프·플레어 발사 장치) 등을 장착한다.

이외 교육훈련, 수리부속, 지원장비 납품 등도 실시한다. 최종 납품기간은 2021년 10월이다.

김조원 카이 사장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태국 공군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누퐁 세야용카 태국 획득위원장은 “태국공군은 비용대비 높은 효율성이 입증된 T-50TH에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밀한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공군은 지난 2015년 T-50TH 4대를 구매한데 이어 2017년 8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2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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