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청소년은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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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5-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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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서 개막...25일까지 열려

염태영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청소년은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 청소년 덕분에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수 있었다”

염태영 시장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1919년 3.1운동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해 광주학생 운동(1929년)의 중학생, 2.28민주운동(1960년)의 고등학생 등 역사의 주요 현장에는 청소년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청소년박람회는 수원시, 여성가족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다. 주제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들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염태영 시장(가운데)이 청소년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맨왼쪽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사진=수원시 제공]


이날 개막식은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개회사, 염태영 시장 환영사로 시작해 ‘청소년 미래 선언’ 발표,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진선미 장관은 “순수함과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은 늘 시대를 선도했다”면서 “여러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개막식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미래 선언’에서 “모든 이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또 현재를 살아가는 주역으로서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주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람회장 전경[사진=수원시 제공]


개막식 후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렸다.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17개),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450여 명으로 구성되는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24일에는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이 열리고,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특별공연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된다. 임면수 선생 등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전시홀에서는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360여 개 부스가 들어선다.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5일 오후 5시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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