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韓 성장률 하향, 美中마찰·수출 부진 탓...추경 통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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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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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21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로 또 하향조정


청와대는 2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대내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하며 재정 집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OECD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한 측면과 함께 투자·수출 부진 등 국내 1분기 실적이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앞서 OECD는 지난 21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4%로 수정 발표했다. 이는 3월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치 2.6% 대비 0.2%포인트 하향된 수치이고, 더불어 지난해 11월 발표한 전망치 2.8%보다 0.4%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재정 집행을 가속해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투자·수출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가 긴급한 상황이기에 국회의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와 경제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선에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긍정·부정적인 면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저임금위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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