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번역 언어, 6개→19개로...“더 똑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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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5-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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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서비스인 ‘카카오 i 번역’의 언어 종류를 확대하고 번역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 제공된 번역 서비스는 한국어를 기반으로 중국어, 영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국가였으나, 이날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 태국어, 이탈리아어, 뱅골어, 말레이시아어, 힌디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터키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3개 국가 언어를 추가해 총 19개의 언어로 번역이 가능해졌다.

특히 문체 설정과 단어 단위 하이라이팅(형광펜 표시), 어학사전 연동 등 다양한 학습 보조 기능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문체 설정은 외국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시 번역 결과물에 예사말과 높임말로 문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 i 번역은 한국어에 대한 예삿말-높임말이 학습돼 있어 서비스하는 모든 언어의 번역 결과물에 문체를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i 번역 창 하단에서 예사말과 높임말 버튼 중 선택하면 된다.

번역 검색 결과 노출 시 단어 단위로 하이라이팅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I like an apple’이라는 영어 문장을 ‘나는 사과를 좋아한다’라고 한국어로 번역할 시, ‘apple’과 ‘사과’에 하이라이팅이 적용돼 단어 매칭이 가능하다.

다음 어학사전과 연동시켜 학습 기능도 강화됐다. 번역 결과에서 특정 단어를 더블 클릭 하거나 드래그 할 경우, 단어의 정의와 관련 예문을 함께 보여준다. 하단의 단어를 바로 클릭하거나 단어 옆에 함께 표기되는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사전 페이지로 이동해 관련어, 문법 등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7년 9월부터 카카오 i의 번역 엔진을 적용한 기계 번역 서비스 ‘카카오 i 번역’(Beta)을 서비스 중이다. 다음 검색창에 번역, 카카오 i 번역, 번역기 등을 검색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카카오i 번역 플러스친구를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i 번역 서비스 안내 이미지[사진=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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