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스미토모, 그랩과 제휴해 인니 개인택배 분야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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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5-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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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L은 새 브랜드 'QRIM 익스프레스'를 통해 개인 택배 서비스 분야에 진출한다(사진=RCL 제공)]


일본 스미토모(住友) 상사가 출자한 인도네시아 업체가 차량호출·공유서비스 글로벌 기업 그랩(GRAB)과 함께 택배사업에 진출한다.

스미토모 상사가 20일, 스미토모가 40%를 출자한 인도네시아 재벌 릿포 그룹의 물류자회사 RCL이 그랩 인도네이사와 택배서비스 사업에 관한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BtoB(기업간 거래), BtoC (기업-소비자간 거래) 택배사업 외에, CtoC(개인 대 개인) 분야까지 진출하게 되는 셈이다.

RCL은 이를 계기로 택배 사업 브랜드를 기존의 '레드 카펫 로지스틱스'에서 'QRIM 익스프레스'로 변경. 그랩의 오토바이를 이용한 택배 CtoC사업을 자카르타 수도권, 서자바 주 반둥, 동자바 주 스라바야 등 인도네시아 주요 7개 도시에서 전개한다. 결제는 릿포그룹의 전자머니 포인트 서비스 'OVO'를 활용한다.

스미토모 상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대도시에서는 저렴하고 신속한 소규모 화물의 택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택배 CtoC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자가 전국에 배치되어 있어 단거리 배송에 강점이 있는 그랩이 개인에 대한 배송 및 집하를 담당하고, 도시간 장거리 수송은 RCL이 담당한다.

스미토모 상사는 지난해 9월 RCL의 주식 40% 취득을 통해 릿포 그룹과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 인도네시아 택배 사업에 진출했다.

인도네이사의 택배서비스공급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이사의 택배 시장은 약 15% 성장할 전망이다. 2016~2021년의 6년간은 연평균 8%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전자상거래 물류의 성장이 택배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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