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체험하는 4차 산업혁명...'노원 미래과학축제'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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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5-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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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전 10시 마들스타디움서 ‘2019 노원 미래과학축제’ 열려...노원구 최초 과학 테마 축제

  • 드론, 로봇, VR, 3D 프린팅 등 미래혁신기술 체험, 학습 가능

  • 걸그룹 모모랜드, 비보이 엠비크루 등 축하공연

2019 어린이날 축제[사진 = 노원구청 제공]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마들스타디움에서 ‘2019 노원 미래과학축제’가 열린다.

20일 노원구는 '2019 노원 미래과학축제' 오픈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 최초의 과학 테마 축제로 노원구청과 노원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국드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참여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드론, 로봇, VR(가상현실), 3D 프린팅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다. 축제는 크게 대회와 체험, 교육 및 전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드론 및 로봇 대회

대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우선 ‘드론 미션레이싱‘은 ‘미세먼지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미션 수행 구조물로 구성된 미로를 통과해 이륙지점으로 복귀하는 시간을 측정하는 경기다. 미션은 ‘미세먼지 터널 통과’, ‘미세먼지 종이인형 쓰러트리기’, ‘착륙’ 등으로 구성됐다.

‘로봇 미션레이싱’은 로봇 설계 능력과 조종 기술을 겨루는 경기로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결승점에 도착하는 시간을 측정한다. 미션은 ‘곡선 및 직선 주행’, ‘장애물 쓰러트리기’, ‘풍선 터트리기’, ‘종이컵 옮기기’ 등이다.

드론을 조종해 공격과 방어로 상대방 진지를 확보하는 배틀 게임인 ‘드론 크래프트 대회’는 오후 2시 열린다. 3명이 한 팀을 이루며 3분 이내 상대팀 진지에 더 많은 드론을 착지시키는 팀이 승리한다.

시상식은 각 경기 종료 후 오후 4시 30분 행사장 내 무대에서 열린다. 4개 부문 12팀에게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동아리의 ‘치어리딩’, ‘방송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체험,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드론 체험 구역에는 7개 부스가 마련된다. 하늘을 나는 새가 보는 시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아이티고교의 ‘드론 고글 조종’, 다채로운 비행을 선보일 경기기계공고의 ‘드론 에어쇼’와 드론이 손을 따라 움직이는 ‘모션제어’, 조종기가 아닌 프로그래밍으로 드론을 날려보는 영신간호비즈니스고교의 ‘드론코딩 교육’, 육군사관학교의 ‘드론, 로봇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장 내 무대 앞에서는 직접 드론을 만들어볼 수 있다. 총 3회차로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3시다. 축제 홈페이지 사전 신청자 70명과 저소득층 학생 30명이 대상이다.

드론의 기초적인 비행기술을 배워보는 것 외에도 드론 사진 촬영 및 인화, 다트, 볼링게임, 드론 조립 등 드론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로봇 체험 구역에도 7개 부스가 마련된다. 서울과학기술대가 준비한 로봇들의 ‘컬링 경기와 댄스’, 원 밖으로 상대방의 로봇을 밀어내 승패를 가르는 광운대의 ‘로봇씨름’, 서라벌고의 ‘로봇축구와 격투’, 직접 그린 지도를 따라 로봇을 움직여 보는 서울시립과학관의 ‘오조봇 코딩 교육’ 등이 선보인다.

VR 체험 구역에서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운동하는 ‘VR 스포츠’를 만날 수 있다. 직접 색칠한 캐릭터가 증강현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면을 볼 수 있는 ‘AR 색칠 체험’도 가능하다. 행사장 펜스 밖 마당에서는 VR 체험차량 2대가 운행한다.

3D 체험 구역에서는 광운공고, 노원메이커스원에서 준비한 ‘3D펜 체험’을 할 수 있다. 3D펜을 활용해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미래산업고에서 준비한 3D프린팅 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진로 상담, RC 미니카 조종 및 솜사탕 만들기를 통한 원심력 배우기, 태양관측 등 생활 속 과학체험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는 어린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풍선놀이터와 쉼터가 마련된다.

개회식은 오후 1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행사장 내 무대에서 열린다. 걸그룹 ‘모모랜드’ 및 비보이 ‘엠비크루’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드론, 로봇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구는 5만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행사진행 및 안전관리 요원 277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한다. 구급대원 및 응급차량, 경찰관 등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해 우려되는 각종 사고에 대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알찬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구민 여러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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