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선] 전국서 투표 시작…오후 10시께 승패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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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호주)=조현미 기자
입력 2019-05-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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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당-보수연정 정당지지율 2%포인트차 초접전

호주 연방 총선이 18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집권당인 자유당·국민당 연립정부와 노동당이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다. 

호주선거관리위원회(AE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호주 전역에서 총선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

호주는 투표 의무제로 운영된다. 유권자로 등록하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는 호주 전체 유권자의 96.8%에 해당하는 1624만4248명이 등록을 마쳤다. 2016년 연방 총선 때보다 75여만명 많은 인원이다.

전당별 승패는 이날 오후 10시께 나올 전망이다. 호주 연방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하원 151석 가운데 과반수인 76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12~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중도좌파인 노동당 지지율은 51%, 보수 성향인 자유당·국민당 연정은 49%로 차이가 2%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이다.

보수 연정이 패배하면 모리슨 총리는 호주 역사상 가장 단명한 총리가 된다. 모리슨은 지난해 8월 보수연정의 세 번째 총리직에 올랐다.

 

빌 쇼튼 호주 노동당 대표.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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