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폴란드 케이블 공장 준공···​"유럽 진출 핵심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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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5-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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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통신용 광케이블 생산

  • 향후 전력 케이블 사업 등도 추가

14일 폴란드 지에르조니우프시에서 열린 LS전선 케이블 공장 준공식에서 이동욱 LS전선 폴란드 법인장(왼쪽부터), 장승세 LG화학 폴란드 법인장, 선미라주 폴란드 한국대사,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아르투르 비체 폴란드 경제부 국장, 다리우시 쿠츠하르스키 지에르조니우프시 시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S전선 제공]

LS전선은 지난 14일 폴란드 남서부 지에르조니우프에서 케이블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전선업체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세운 첫째 공장이다. LS전선은 이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과 통신용 광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이동욱 LS전선 폴란드 법인장, 다리우시 쿠츠하르스키 지에르조니우프시 시장, 선미라 주 폴란드 한국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 대표는 "LS전선은 현지화 및 지역별 거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폴란드 공장은 유럽 진출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것이고, 향후 전력 케이블 사업 등을 추가해 종합 케이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2017년 11월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 법인(LSEVP)을 설립했다. LSEVP는 연간 전기차 30만대 규모의 부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LSEVP의 공장 부지에 광케이블 생산법인(LSCP)을 설립했다. 국내 구미와 베트남 호찌민에 이은 LS전선의 셋째 광케이블 공장이다.

LS전선은 폴란드 공장의 준공으로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 해외 9개 사업장을 포함해 국내외에 총 19개의 사업장을 운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폴란드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잘돼 있고, 정부가 각종 세제 혜택 등을 통해 외국 자본의 투자를 전폭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다른 유럽 국가로 수출하기 좋은 지리적 여건과 우수한 인력 등도 폴란드를 선택한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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