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육식 불허' 유기농 밥상에 '멘붕'…자연인 투어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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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14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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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육식 불허 유기농 밥상'을 앞에 둔 채, 기절초풍 자연인 투어를 펼친다.

오늘(14일) 방송될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홍현희, 제이슨 부부의 지리산 산골 체험이 전파를 탄다.

지난주 '프로 자연러' 이승윤의 소개로 홍현희, 제이쓴 부부와 만나게 된 자연인은 두 사람에게 지리산 정기를 듬뿍 받은 자연산 두릅, 취나물로 맛있게 요리한 점심 한 끼를 대접하며 힐링을 선사했다.

이에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고기 한 점 없는 밥상에 '멘붕'을 겪는가 하면 도시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험난한' 양봉 일기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사진=TV조선 제공]


무엇보다 단식원에 이어 눈물 젖은 건강 생활에 뛰어든 희쓴 부부는 채소만으로 가득한 유기농 식단을 접하던 끝에 고기에 대한 고픔을 토로했던 터. 고기를 부르짖는 홍현희의 모습에 결국 남편 제이쓴은 산속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육식이라며, 고단백질 식품으로 평가받는 애벌레를 슬쩍 건넸고, '먹을까, 말까'를 잠시 고민하던 홍현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애벌레 먹방을 시도, 지켜보던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희쓴 부부가 "피자, 치킨이 먹고 싶어요"라며 도시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가운데, 지리산 자연인이 전하는 참기름과 간장게장의 국물만으로 간을 한 산나물 김밥, 대충 손으로 막 찢어 끓인 북엇국 등 초절정 유기농 밥상이 등장,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희쓴 부부는 자연인이 건넨 작업복을 받아든 채 수만 마리 벌들이 사는, '양봉 작업'에 투입된 현장도 선보인다. 편백나무 연기를 담은 무기만 장착한 채 벌떼 안으로 돌진하게 된 것. 하지만 공포의 벌들이 양봉 철망의 철벽 방어를 뚫고 공격을 가하는, '체험, 삶의 현장'을 방불케하는 극한의 양봉 체험 와중에도, 자연인은 태평하게 "괜찮아, 안 죽어"라고 외쳐 희쓴 부부를 경악하게 했다. 그러나 이때 자연인 옷에 말벌 한 마리가 습격을 가하자, 자연인이 본의 아니게 방송 불가급 스트립쇼를 펼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또한 험난한 자연인 라이프를 즐긴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자연인과 어우러진 각설이 춤 한판으로 지리산 한복판을 달궜다. 홍현희는 현란한 엿장수 가위질을, 제이쓴은 지게를 어깨에 지고, 자연인은 장구채와 우산으로 북을 치며, 혼란과 혼돈의 춤사위를 벌이는 '야매 각설이판'으로 '흥' 폭발 현장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너무나도 건강한 밥상을 마주하고 도시인의 고뇌에 직면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며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지리산 자연인과 희쓴 부부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14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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