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과거 악연 씻고 보수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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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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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권의 심판을 위해 보수통합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 :대안찾기. 문재인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2020 총선'에서 한국당이 계파들 간 갈등을 벌인 과거를 정리하고 총 단결해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와 싸워 나라를 구한다는 심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로 나눠 당의 전력이 분산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과거 박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다는 지적을 받는만큼 비박계 중진으로 보수통합을 시도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2년에 대해서도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펼쳐 각계각층과 서민층, 청년층의 삶을 더 고단하게 만든 참사의 2년"이라며 "문 대통령이 좌파 사회주의 정책으로 본인의 소신만 지속할 경우 문재인 정부 임기의 끝은 불행하게 될 것이라 제가 확신한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 정부"라면서 "전세계적으로 좌파 정책이 성공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에서 많은 지적을 받고 있는 최저임금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에 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강행해서 실패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버스파업도 예산으로 해결하려고만 한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할 일은 소득주도성장의 보완이 아닌 폐기로, 이 정책이 영원히 살지 못하게 땅에 묻어야 한다"며 "좌파 사회주의 정책은 수정한다고 잘 될리 없다"고 우려했다.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왼쪽)이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 토론, 미래: 대안 찾기'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정권 2년에 대한 평가와 2020 총선'의 주재로 진행됐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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