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 비트코인 대체투자처 각광… 9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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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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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세다. 증시가 급락하자 대체투자 수단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어서다.

14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코인당 9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900만원 중반까지 치솟은 비트코인 가격은 다소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형국이다.

앞서 지난 4월 30일 600만원 선에 불과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며 지난 9일 700만원대, 11일에는 800만원대를 웃돈 뒤 3일이 지난 현재 9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 급등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인상을 언급했고, 중국 정부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600억 달러(약 71조2500억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우려감에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대체 투자처로 암호화폐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캐너코드제뉴이티는 향후 24개월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부근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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