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니 굿즈’ 스노볼 35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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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5-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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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종류 총 3000개 모두 소진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이니(문 대통령의 애칭) 굿즈’ 스노볼이 13일 판매 개시 35분 만에 완판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원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미니어처를 스노볼 두 종류를 한정 판매했다.

‘스노 글로브(snow globe)’를 뜻하는 스노볼은 투명한 구(球) 안에 액체를 채우고 눈같이 흰 가루를 넣어 흔들면 가운데 놓인 미니어처 위로 눈이 내리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 소품이다.

민주당은 자체 기획을 통해 외부 업체에 의뢰해 문 대통령의 첫 출근 모습을 담은 ‘청와대 버전’ 10㎝ 스노볼(4만3000원) 1000개와 취임 당시 선서 장면을 재현한 ‘취임식 버전’ 8㎝ 스노볼(3만원) 2000개를 준비했다.

이 중 ‘청와대 버전’은 판매를 시작한 지 4분 만에 모두 팔렸고, 31분 후에는 ‘취임식 버전’까지 동이 났다.

민주당은 이날 판매 개시 10분 전부터 유튜브 채널 ‘씀’에서 강훈식·이재정 의원이 홈쇼핑 형식의 방송을 진행하며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9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 기념 굿즈 출시 행사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 미니어처가 들어간 '스노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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