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 버스 노조와 13일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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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5-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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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총파업 앞두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만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파업을 추진 중인 버스 노동조합과 비공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13일 노조와 관가 등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에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류근중 위원장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날 회동에서는 버스업계 주 52시간 근로 적용에 따른 인력 충원과 임금 인상 등 노조의 요구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국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할 수 있도록 환승 비용 부담 여력을 정부가 높여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버스운송사업에 대한 재정지원은 지방자치단체사업이다. 따라서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하는 준공영제는 수입 감소분을 지자체가 메워주는 구조로 중앙정부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다만 노조 측은 교통시설특별회계 대상을 확대해 환승 비용을 중앙정부가 함께 부담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노련은 오는 14일까지 조정이 성립하지 않으면 15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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