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 집단성폭행’ 최종훈 구속…“범죄 소명·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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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5-0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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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부장판사, 9일 구속영장 발부

‘집단성폭행’ 의혹을 받는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오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최종훈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이날 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30·구속기소)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한 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9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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