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예금 확대에 3월 시중 통화량 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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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5-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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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 통화량이 6%대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 신용이 확대된 탓이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3월 통화량(M2)은 2752조7239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을 포함한 통화 지표다.

M2의 증가는 오는 4월 배당금 지급이 이뤄지고, 법인세 납부도 있어 기업들이 수시입출식예금, 요구불예금 등에 돈을 넣어둔 것이 이유로 보인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기업 부문의 M2가 12조6000억원 늘었으며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M2는 2조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의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불어난 영향이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13조8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6조2000억원이 불어났다. 2년 미만 금전신탁도 6조원 증가했다.

주가하락에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규모가 줄며 수익증권은 8000억원 감소했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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