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행권, 전국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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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0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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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은 전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은행들은 본점 전담부서 또는 지역별 컨설팅센터 등을 통해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지만, 컨설팅센터가 많지 않고 교육도 주로 서울에서 이뤄져 지방 자영업자가 소외될 우려가 있었다.

금감원 또한 여의도 본점 1층에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두고 자영업자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방 자영업자들은 거리상의 제약으로 이용이 곤란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이날 충북 청주에서 '경영컨설팅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중 광주 또는 목포, 대구, 부산에서 컨설팅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하나⋅우리은행 등도 추후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16~17일 중 대구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대구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하고 하반기 광주⋅인천에서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반기 대전 또는 충남에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개최를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간 5~6회 서울에서 창업 아카데미를 열고 있으며 하반기 지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감원도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을 설치하고 지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참여한 자영업자의 경영애로·금융애로를 상담하고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보증상품, 경영컨설팅, 신용회복제도 등 각종 지원제도를 안내한다.

또한 금감원은 '김사장님, 이거 알고 계세요?'라는 제목의 자영업자 지원제도를 담은 책받침을 배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각종 지원제도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제도 및 유관기관 연락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문을 책받침 형태로 배포하기로 했다"며 "책받침에 유관기관의 웹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QR코드를 장착하고 추후 마우스 패드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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