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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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19-05-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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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께 나올 듯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아이돌그룹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9일 법원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이날 10시 10분께 노타이 정장차림 무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최종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혐의를 왜 부인하는냐’,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올라갔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집단 성폭행 가담 의혹을 받는 최종훈 등 3인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앞서 7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은 2016년 3월 여성A씨가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자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최종훈에게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받았으며, 지난달 30일 불러 대화내용‧고소장 등을 토대로 실제 성폭행 여부를 조사했다. 다만 최종훈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문 이후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9일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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