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구속 기로…오늘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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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9-05-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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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와 여성들 성폭행 혐의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는 그룹 FT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29)이 9일 구속영장 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저녁에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최종훈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연예기획사 직원 허모씨와 준강간 혐의를 받는 권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도 같은 날 실시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최종훈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다음 날인 8일 법원에 이들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최종훈 등은 성관계 불법촬영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가수 정준영(30) 등과 함께 2016년 강원 홍천과 대구 등에서 여성들과 술을 마신 뒤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준영·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사람들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가수 최종훈이 지난 3월 16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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