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빈 하차 후폭풍…'프로듀스X101' 제작진, 각 소속사에 체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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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5-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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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측이 출연하고 있는 연습생 사생활에 대한 단속에 나섰다.

지난 8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X101' 측은 각 소속사에 연습생 사생활과 관련해 다시 체크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윤서빈 과거 논란이 일어난 후 제작진이 내린 조치다.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 방송 전부터 12위에 이름을 올릴만큼 주목을 받던 연습생이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향인 광주에서 윤서빈이 또래 친구들을 괴롭혔던 소위 '일진'이라는 글이 올라왔고, 술과 담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키웠다.

결국 JYP 측은 "회사의 방침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윤서빈과 연습생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다"며 해지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Mnet 측은 향후 분량에서 윤서빈 모습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 '프로듀스' '슈퍼스타K' 'K팝스타'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의 인성 문제가 계속 불거진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성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제작진이 잘 선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과거 검증을 위해 본인에게 한 번, 소속사에 한 번, 제작진이 확인하는 방법으로 총 3번에 걸쳐 미팅을 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본인이나 직접 피해를 당한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는 한 제작진이 수많은 연습생들의 과거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진=Mnet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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