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개인도 소액으로 MBS에 직접투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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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5-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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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금융공사, KB증권과 업무협약 체결

앞으로 개인들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에 소액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KB증권과 개인 직접투자용 8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MBS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7일부터는 KB증권에서 개인투자자가 MBS를 1만원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거액의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만 MBS에 투자할 수 있었다.

KB증권은 전국 KB은행 복합점포 67곳과 KB증권 지점 119곳, 온라인을 통해서 MBS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MBS 투자자 저변을 개인투자자로 확대하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서 “국채 수준의 높은 신용도를 가진 MBS에 대해 주부, 학생 등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우량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과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MBS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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