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합의안을 그따위로 만들어서 잘못했으면 사과부터 하고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책만 보고 그림 그렸던 것을 밀어붙이다가 이 사달이 났다"며 "모르면 실제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해 본 사람들에게 여쭤봐야지 똥고집만 부리다 이 꼴을 만드느냐"고 지적했다. 또 "국회 존중한다는 얘기 좀 하지 마라. 진정성이 1도 안 느껴진다"고 했다.
오 의원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이른바 '캐스팅보트'였다. 그러나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한다는 것이 알려지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지난달 25일 강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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