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부른 ‘에듀테크’…스타트업 육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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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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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업계, 선두주자 없는 에듀테크시장 선도 움직임 활발

4차 산업혁명이 부른 에듀테크에 스타트업이 뛰어들고 있다. 기존 교육업계도 스타트업의 저력을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직접 육성에 나서거나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

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교육 스타트업 육성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천재교육이다. 천재교육은 2015년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인 ‘에듀테크센터’를 설립하고 멘토링부터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데모데이를 통해 기업성과를 평가, 후속투자도 지원한다.
 

[사진=천재교육]


교원은 지난해 한화드림플러스와 함께 교육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웅진씽크빅은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스타트업 키드앱티브(Kidaptiv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지난해 ‘비상하라 스타트업 파고다 2020’을 선언한 바 있다. 비상교육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디비스쿨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자사 영어교재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듀테크 기반 창업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클래스팅은 △교사‧학생‧학부모의 효율적인 소통과 수업관리 △머신러닝 기반 학생 개별화 교육 △방과후 활동 플랫폼 등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초대하는 폐쇄형 SNS 형태다. 세계 최초로 8분 이내 코딩 입문이 가능한 스타터 키트 제품(코딩 어레이)을 출시한 ‘아두이노스토리’도 대표적인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소프트웨어(SW) 분야 ‘위즈스쿨’, 음악 분야 ‘주스’, 가상현실(VR)을 이용한 학습 솔루션 ‘마블러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딥러닝 분야 ‘에듀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이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평생교육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며 “뚜렷한 선두주자가 없는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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