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美 고용 호조에 뉴욕증시·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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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5-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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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우지수 0.75% 상승

미국의 4월 고용지표의 깜짝 호조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과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97.16포인트(0.75%) 상승한 26,504.9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8.12포인트(0.96%) 오른 2,945.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22포인트(1.58%) 뛴 8,164.0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6만3000개 늘어나, 사전 전문가 전망치인 19만개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실업률은 3.6%까지 내려가며서 1969년 12월 이후 최저였다.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 전망치인 3.3%에 미달해 급격한 인플레 우려를 잠재웠다. 견조한 고용시장이 확인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지고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이 임박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시 상승을 부채질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역사적이고 기념비적인 협정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발 훈풍에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50 지수는 전일비 0.39% 오른 3,502.48로 마감했다.

구체적으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0.4% 상승해 7,380.6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0.18% 오른 5,548.84에, 독일 DAX 지수는 0.55% 오른 12,412.75에 각각 장을 닫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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