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세계최초' 타이틀 노린다...달 남극지점 착륙시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19-05-03 11:2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7월 발사...9월 달 남극지점 착륙 예정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처음 발을 디딘 지 5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은 앞다퉈 달 탐사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도 세계 최초로 달의 남극지점 착륙을 시도한다. 

2일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더 힌두 비즈니스라인 등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는 오는 7월 9~16일 사이에 인도의 두번째 달탐사선인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해 9월 6일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인도의 시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까지 달의 남극지점에 착륙시킨 나라가 없는 가운데 만약 인도가 성공하면 '세계 최초' 타이틀은 물론, 인도식으로 이름을 붙일 권한도 함께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애당초 4월 말 찬드라얀 2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7월로 연기했다.

만약 찬드라얀 2호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인도는 구소련,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킨 나라가 된다. 또 동력 착륙을 시도한 인도 최초의 달 착륙선이 될 것이라고 매체가 전했다.

한편, 인도는 지난 2008년 인도의 첫번째 달탐사선인 찬드라얀 1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찬드라얀1호는 달 충돌 탐사기만을 달 표면에 내려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