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인천 삼산동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 하룻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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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5-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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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삼산서,택시기사 A씨 긴급체포


도로에 쓰러져 있던 40대 남성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택시기사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6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도로에서 쏘나타 택시를 몰다가 B(42)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인근을 지나던 차량 중 한 승용차에서 사고 장면과 함께 A씨 택시가 도로위에 쓰러져있던 B씨의 머리를 밟고 구대로 우회전하는 장면과 차량번호가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보지도 못했고 사고가 난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숨진 B씨가 택시에 치인뒤 뒤따라 오던 트럭에 2차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트럭운전자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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