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신축공사현장서 고용문제 둘러싸고 노조간 충돌 3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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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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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소속 전국건설산업노조 vs 전국연합노조연맹 노조 다툼 벌여


13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한국노총 소속 전국건설산업노조와 전국연합노조연맹 노조원들이 다툼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드럼통 난로가 쓰러지며 불똥이 튀어 건설산업노조 노조원 3명이 다리·손 등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노조 간 다툼으로 부상한 노조원[사진=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이들 노조원 160여명은 당시 해당 신축 아파트 공사에 서로 자신의 노조원들을 타워크레인 근로자로 고용해달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다가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삼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 3명을 조사하는 중이어서 가해자가 누구이며 몇 명인지는 조사가 좀 더 이뤄져야 특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정확한 경위는 모든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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