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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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5-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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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번째 상생스토어, 시장 활성화 위해 수산·축산물도 판매

이마트가 2일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열었다. 충북 지역의 첫번째이자 전국에서는 8번째로 문을 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다.

약 265㎡(약80평) 규모의 노브랜드 제천 중앙시장점은 기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과 상생을 위해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수산물과 축산물을 판매한다.

이는 제천시장 상인들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요청한 것으로, 패션·잡화 상품을 주로 판매하는 제천 중앙시장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앞서 패션·잡화 상품을 주로 판매했던 여주 한글시장 역시 지난 2017년 8월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면서 신선식품 판매를 시작하자 매출과 방문객 수가 20∼30%가량 상승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수산·축산물을 판매하면 제천 중앙시장의 전체 매출이 오를 것으로 이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상생스토어 입점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도 시작했다.

48.3㎡(약15평) 규모의 체험형 어린이도서관인 키즈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이다. 이곳에는 1000여권의 책과 학습교구 등을 구비했고 미세먼지 청정시스템도 갖췄다. 키즈 라이브러리 덕에 아이가 있는 젊은 학부모 세대가 제천 중앙시장을 찾을 것이란 게 이마트의 기대다. 

또 시장 주 출입구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입구 좌판에서 모자를 파는 노부부의 매장 인테리어를 새로 해 입구부터 이미지를 개선했다.

이마트는 시장 상인회에서 운영하는 4개의 '청년마차'가 장사를 할 수 있는 장소와 집기도 제공한다. 상생스토어 앞에서 들어선 청년마차 중 1곳은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또 다른 3곳은 식음료를 판매해 집객을 유도하면서 농가와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천 중앙시장에 들어선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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