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 오르는 ‘특성화시장’…다음주 85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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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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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매출 4년 연속 증가세

정부가 다음주 중 특성화시장 85곳을 새로 선정해 발표한다. 특성화시장은 지역의 역사‧문화‧관광‧특산품 같이 전통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해 주는 사업이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점포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매출이 2014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인 속초시의 속초관광수산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연합뉴스]


전통시장 매출은 2013년 19조9000억원에서 이듬해 20조1000억원, 2015년 21조1000억원, 2015년 21조8000억원, 2017년 2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 수(누적)도 같은 기간 연간 18억명에서 20억명으로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상인의 자구노력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 △컨텐츠 개발지원 등의 노력이 어우러져 이뤄낸 성과”라며 “특성화시장이 전통시장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매년 고객‧매출이 10%이상 꾸준히 증가한 것도 주효한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성화시장은 지난해 말 현재 전국 498곳이다. △글로벌‧지역선도 23개 △문광형 215개 △골목형 202개 △첫걸음 58개 등이다.

중기부는 다음주 중 올해년도 특성화시장 85곳을 추가로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에는 이마트의 상생스토어 등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특성화시장의 고객,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전체 시장의 매출증대로 이어지는 등 전통시장의 변화와 활력회복을 견인하는 중요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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