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방용품 WMF, 한국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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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4-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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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연 미네랄 신소재 '퓨전테크' 출시…한국 식문화 공략

  • "한국 프리미엄 주방용품 선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

"프리미엄 주방용품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한국 시장을 이끌겠다."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WMF는 30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소재 주방용품 '퓨전테크'를 선보이며 한국 프리미엄 주방용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WMF의 전개를 알리며 "그룹세브에서 2016년 WMF를 인수하며 한국에서도 WMF를 선보이게 됐다"며 "수준 높은 한국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가 30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WMF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WMF 제공]

신제품 '퓨전테크'는 석영, 장석 등 30여 가지 천연 미네랄을 녹인 뒤 특수 강철과 결합한 신소재로 만든 주방용품이다. 열 전도가 빨라 조리 시간을 단축시키며, 고른 열 분배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한다. 열 보존력도 뛰어나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천연 미네랄의 항균 효과로 유해균 증식을 막고 원적외선 방출로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다. 스테인리스 소재에 비해 내구성도 뛰어나 스크래치와 변색, 녹 발생도 적다. 기존 무쇠주물 냄비보다 무게도 25% 줄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건강한 요리를 선호하며, 조리시간이 긴 한국 식문화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했다.

최선영 그룹세브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신제품 퓨전테크에 대해 "단순히 코팅된 기존 주방용품과 다르게 2가지 소재가 결합돼 단단하고 (디자인이) 아름다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 전무는 WMF의 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한국 프리미엄 주방용품 시장은 잠재력이 크지만 브랜드 진출은 미약한 상황"이라며 "WMF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 식탁에 특화된 크로마간 수저와 밥맛을 살리는 압력솥 등 한식에 알맞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전무는 "향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둘 것이다. 브랜드 웹사이트를 재정비해 거점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식문화에 적합한 레시피를 개발하는 등 현지화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라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백화점과 온라인 몰, TV홈쇼핑을 비롯한 주요 채널에서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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