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화문서 대규모 집회 중…나머진 국회 머물며 '투트랙' 대여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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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4-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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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7일 광화문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나머지 인원들은 국회에 머물면서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에 나서는 '투트랙' 대여 공세를 이어간다.  

한국당은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2탄이란 이름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진행 중이다. 여기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마이크를 잡고 정부 비판을 주도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1.6㎞ 가두 행진도 한다.

이는 황교안 당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이 벌이는 두 번째 장외투쟁으로 의원들은 물론 전국 253개 당협에서 위원장과 당원 등이 총동원된다. 

아울러 한국당은 의원과 보좌진을 주간·야간조로, 주간조도 시간대별로 나누어 국회와 광화문에 분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의 선거제 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전날에 이어 이날도 국회 회의실을 봉쇄할 예정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국회에 남지 않는 인원은 모두 광화문에 집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현안 관련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4.2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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