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우승 후보 송가인·홍자의 공통점은?

송가인·홍자 모두 1986년생·2012년 본명으로 데뷔

본명 데뷔 후 예명 '홍자' '송가인'으로 활동명 변경

25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방송되면서 프로그램 최고의 화제 인물 홍자(본명 박지민)와 송가인(본명 조은심)이 또 화제다.

홍자와 송가인은 뛰어난 가창력과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두 사람이 나이부터 데뷔시기까지 공통점이 많아 프로그램 초부터 대결 구도가 형성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우선 송가인과 홍자는 모두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이고, 아직 미혼이다. 홍자는 ‘슈퍼스타K 2016’에 출연한 가수 진원과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연애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송가인도 앞서 ‘아들이 둘이다’, ‘결혼했다’라는 루머가 있었지만, 미혼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데뷔 시기도 비슷하다. 홍자는 2012년 1집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송가인은 같은 해 싱글앨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성인가요계에 데뷔했다. 또 두 사람 모두 현재의 예명이 아닌 본명 ‘박지민’ ‘조은심’으로 성인가요계에 들어섰다는 점도 같다.

홍자는 본명 ‘박지민’으로 1집 앨범을 낸 뒤 2015년 5월 ‘홍자’로 예명을 바꾸고 이정희의 노래 ‘그대여’를 리메이크해 싱글 ‘홍자시대’를 발매했다. 지난해 6월에는 직접 프로듀싱한 싱글 ‘컴백홍자(Come Back Hong Ja)’를 발표했다.

송가인도 본명 ‘조은심’으로 트롯계의 국악요정을 모토로 트로트 가수로 나섰다. 이후 2017년 4월 디지털싱글 ‘거기까지만’을 발표하면서 활동명을 송가인으로 변경했다.

한편 `미스트롯`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가인, 홍자, 강예슬, 두리, 정다경,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하유비, 김소유, 숙행, 김희진은 오는 5월 4~5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광주, 천안, 대구, 부산, 수원 등 총 8개 도시에서 열리는 전국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홍자(왼쪽)·송가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