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방탄소년단 꺾고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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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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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 제공]

가수 임영웅이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에 선정됐다.
 
임영웅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아이돌차트에서 진행된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는?’이라는 설문에서 34만 491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총 투표수 87만 1159표 중 득표율 약 40%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위는 30만 5267표를 획득한 강다니엘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찬원(4만 7439표), 지민(방탄소년단, 4만 5319표), 뷔(방탄소년단, 2만 9199표), 송가인(2만 3374표), 진(방탄소년단, 1만 3032표), 정국(방탄소년단, 1만 1320표), 영탁(9602표), 제이홉(방탄소년단, 8924표), 하성운(5860표), 슈가(방탄소년단, 5281표), 김재환(4755표), 임영민(4139표), 이대휘(AB6IX, 3673표), 박우진(AB6IX, 3377표), 박지훈(3091표), 김호중(1177표), 민현(뉴이스트, 835표), 홍자(580표) 순으로 집계됐다.

[사진= 아이돌차트 제공]

특히 아이돌 팬덤 전문 사이트인 아이돌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을 꺾고 임영웅이 2020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로 선정됐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깊다. 

또한 임영웅은 2020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임영웅은 지난 21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 '2020년 올해를 빛낸 가수' 조사에서도 40대 이상에서 36.9%로 1위를 차지했다.

특이점은, 30대 이하 표본에서도 10.8%의 비율로 무려 4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30대 이하 TOP 5 안에는 임영웅을 제외하고서는 방탄소년단, 아이유,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아이돌 그룹 혹은 아티스트 뿐이었다.

임영웅을 향한 관심 역시 뜨거웠다. 임영웅은 지난 1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발표한 2020년 네이버 최다 검색어 인물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어느 누구보다 가장 많이 궁금해한 인물인 셈이다. 지난해만해도 무명가수였던 그가, 순식간에 '톱'으로 올라왔다.

그만큼 올 한해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 그야말로 2020년은 임영웅의 해였다는 것을 증명했다.
 
임영웅은 2020년 최고의 화제가 된 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에서 진을 차지한 후 세대를 막론하고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으며 연말까지 큰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활동했다.
 
우승 특전으로 주어진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곡 '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난 4월 발표돼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이뤄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이 장악하고 있던 음원차트까지 뚫어내면서, 역대급 팬덤형 트로트가수의 탄생을 알렸다.
 
각종 방송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한 임영웅을 향한 광고 시장 러브콜도 엄청났다. 건강식품, 화장품, 자동차, 커피음료, 정수기, 공기청정기, 의료제품, 의류, 피자, 치킨, 아웃도어, 보일러, 시계, 금융, 아이웨어까지. 안 하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더욱 무서운 것은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성상, 임영웅의 활약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거라는 점이다. 또 '미스터트롯'을 이어 '미스트롯' 시즌2까지 성황리에 방영되고 있고 또 다른 트로트 프로그램 역시 지상파와 종편을 막론하고 쏟아지고 있기에 더 큰 파급 효과를 낼 것임이 명백하다.

2020년을 뜨겁게 보낸 임영웅의 2021년 역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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