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으로 바뀌는 서울시 도시철도 정거장...2020년 2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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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04-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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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미래 도시철도 정거장 표준모델 개발용역' 추진

  • 정거장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저심도 출입구 및 환승 동선 단축방안 마련

  • 향후 도입되는 도시철도 설계에 용역 성과 반영, 이용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

동선이 개선된 정거장(예시)[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 도시철도 정거장을 사람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한 '미래 도시철도 정거장 표준모델 개발용역'이 추진된다.

25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도시철도 정거장은 오는 2020년 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10개월로, 시는 이달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내 도시철도 정거장은 승객 승하차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경량전철의 지속적인 도입으로 시설 규모는 축소되고 있는데, 이용 승객들의 서비스 요구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미래 도시철도 정거장에 어울리는 표준모델의 선제적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기존 정거장 구조·이용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출입구 구조·심도 개선 등 정거장 접근성 향상방안을 마련한다. 또 지하철 환승 시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환승정거장의 이동 동선 단축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거장의 개방감 확대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한 표준모델 검토, 다양한 현장 조건을 고려한 표준설계안 제시도 병행한다. 정거장 공간의 하드웨어적 효율화에서 한 발 나아가 유지관리, 시스템 운영 등 소프트웨어 최적화 방안까지 과업내용에 포함한다.

이를 위해 시는 용역기간 중 유명 건축가 및 공무원 등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전담조직(TF팀)을 운영, 심도 있는 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도입 예정인 도시철도 정거장 설계 및 시공에 이번 용역성과를 반영함으로써 교통약자 등 시민 누구나 도시철도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도시철도 정거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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