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도 '살만해'…복지만족도 5년 전보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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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4-2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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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활동·문화 높아지고 보건의료·교통은 여전히 불만

농어업인들의 삶의 질 만족도가 5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와 문화·여가 등에서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보건의료나 교통 부문은 여전히 도시와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어촌 2780가구와 도시 114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조사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자료=농촌진흥청]



농어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수준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52.2점으로 5년 전보다 7.8점 올라갔다.

부문별로 '경제활동(7.7점)', '문화·여가(7.5점)', '보건의료(3.1점)', '환경·경관(2.6점)'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농어촌 주민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환경·경관(62.8점)'과 '이웃과의 관계(60.7점)'였다.

도시와 격차가 큰 부문은 도시보다 13.9점이 낮은 '보건의료'였으며, '기초생활여건(11.3점 차)', '교육(8.2점 차)'도 차이가 났다.

농어촌 주민 가운데 32.0%는 "질병 치료 시 치료비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으며 "의료기관까지 이동이 어렵다"는 응답도 13.4%였다.

김미희 농진청 농촌환경자원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5년 전 대비 농어촌 생활 만족도가 상승한 부문과 개선이 필요한 과제들을 확인했다"며 "농어촌 주민들의 요구가 정책에 반영돼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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