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 개최…北, 참여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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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4-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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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제공]

 

통일부는 4·27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퍼포먼스' 행사를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 길",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4개국 아티스트들이 참석,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기원한다.

통일부는 지난해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처음 마주했던 군사분계선, 함께 걸었던 도보다리 등 판문점 내 주요 장소 5곳에 특별 무대 공간을 설치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은 연주와 설치 미술 작품 전시, 판문점 선언 후 1년 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여정을 담은 영상 방영 등 복합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통일부·서울특별시·경기도 등이 공동 개최한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에 주한 외교사절과 서울시 및 경기도 주민, 어린이·청소년·대학생, 문화·예술·체육계 인사, 정부·국회 인사, 유엔사·군사정전위 관계자 등 500여명을 초청했다.

다만 이번 행사에 북측이 참석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기념행사에 대해 북측에 통지하지 못했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행사 계획) 북측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4월 27일 19시부터 약 50분간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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