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월 들어 7%P 상승…긍·부정 격차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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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9-04-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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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갤럽] 文대통령 지지율 48% vs 부정평가 4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월 들어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인 과반 수준에도 근접했다.

다만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불과, 본격적인 반등 여부는 문 대통령이 귀국하는 다음 주 판가름 날 전망이다.

◆文대통령 지지율, 이달 들어 '41%→48%' 상승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1주 차 41%에서 이번 주 48%로, 7%포인트나 뛰었다.

이는 '한국갤럽'이 올해 조사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 2월 4주 차(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2%로 조사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6%포인트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도 이달 들어 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2%·34% △30대 53%·35% △40대 62%·34% △50대 43%·50% △60대 이상 34%·51%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 39% vs 한국당 지지율 20%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4월 3주 차 정례조사 통계표. [사진=한국갤럽 ]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가 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의당 지지층의 68%도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89%는 문 대통령을 비토했다. 무당층에서도 부정평가(53%)가 긍정평가(28%)를 압도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9%)와 '외교 잘함'(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5%)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인사(人事) 문제'(7%)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20%였다.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2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뒤 전화조사원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율 조사 통계표. [사진=한국갤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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