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독립중대 주둔지에 독서카페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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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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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과 함께 찾아온 힐링공간, 태풍 독서카페

육군 17사단이 지난 12일 예하 독립중대에 독서카페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규준 사단장과 태풍대대장, 독서카페 설치를 후원한 개인 기증자 등 내외귀빈과 중대 장병 30여 명이 참여했다.

‘태풍 독서카페’는 6평 규모의 컨테이너형 공간으로 450권의 도서, 책상,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다. 동시에 냉ㆍ난방기가 구비되어 있어 장병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예하 독립중대에서 진행된 독서카페 개관식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17보병사단 정훈공보부]
 


17사단에는 이날 개관한 태풍 독서카페를 포함하여 독서카페 17개소와 도서관 37개소가 운용되고 있다.

이중에는 외부기관의 지원을 받은 곳도 있지만, 부대 창고 등의 기존 시설을 개조하여 조성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간들은 장병들의 독서의지를 고양하고 병영 내 동아리활동 등의 소통 문화를 정착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개관식 행사에 참석한 태풍대대 장병들은 행사 간 연신 웃음을 지으며 새로운 문화공간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양무현 일병(25)은 “독서와 학습 등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며 “전우들과 함께 독서카페를 자주 방문하고 책을 읽으면서 전역 전까지 카페에 있는 책 50권 이상을 읽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독서카페 설치에 대해 인사참모(곽용선 중령)는 “용사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 임무수행과 휴식, 자기계발이 균형된 병영생활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대 내 독서문화와 바람직한 병영문화 정착을 위해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여건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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