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승객 위협한 택시기사 형사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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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4-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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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용인지역에서 외국인 승객 5명과 드라이버 위협한 택시기사 형사 고발했다고 밝혀

[사진=타다 홈페이지]

타다는 타다 탑승객 및 드라이버를 상대로 위협을 가한 택시기사 A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죄로 형사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타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용인 지역에서 여성을 포함한 외국인 탑승객 5명과 타다 드라이버에게 폭언, 폭력, 운행 방해 등을 자행했다.

승객들이 타다에 탑승한 후에도 A씨의 행패는 계속됐고, 주변 택시 기사들은 이를 방관하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이 타다측의 주장이다.

지금까지 택시 업계가 타다 등 승차공유 업체를 고발 조치를 취한적은 있었어도 반대로 승차공유 업체가 택시 사업자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소극적 자세를 철회하고 적극적 대응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다 관계자는 "타다를 향한 의도적이고, 공격적인 운전 및 위협 행위로부터 드라이버와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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