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그룹ㆍ임직원 미래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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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4-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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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미래발전 및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위해 매각결정

  • -매각 주간사 선정 등 적법한 매각절차 진행할 예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는 금호산업으로 전체 지분의 33.47%를 갖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IDT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 전체 연간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금호그룹이 31년만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하면서 재계 25위의 금호그룹은 중견그룹 전락이 불가피해졌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매각 주간사 선정,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적법한 매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고심해왔으며,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는 것이 그룹과 아시아나항공 모두에게 시장의 신뢰를 확실하게 회복하는 것이라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발전과 아시아나항공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1만여 임직원의 미래를 생각해 매각키로 했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항공기[사진 = 금호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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