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여성 우승자 이영지 화제…‘고 하이(GO HIGH)’로 1등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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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4-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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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667점 획득하며 우승

[사진=고등래퍼3 캡쳐]

청소년 래퍼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 ‘고등래퍼’ 시즌 최초로 여성 래퍼인 이영지(17)가 우승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영지는 다른 참가자를 제치고 12일 밤 방송된 고등래퍼3 최종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영지는 래퍼 우원재와 창모 지원사격을 받아 '고 하이(GO HIGH)'를 선보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차 투표에서는 높은 점수인 456점을 받았으며, 2차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667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최종 우승을 확인하자 눈물을 흘리며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지를 담당했던 래퍼 더 콰이엇과 코드 쿤스트도 축하를 전했다.

우원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ig shout to. 축하해 영지야 콰형 코쿤형 창모형도’라는 글을 올리며 축하했다.

이영지는 랩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고등래퍼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시간이 갈수록 래퍼로서의 두각을 나타내며 출연진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번 우승으로 장학금 1000만원과 앨범 제작을 지원 받는다.

고등래퍼3 최종 순위는 2위가 강민수, 3위 최진호, 4위 이진우, 5위 권영훈, 6위 양승호 순이었다.

이영지 우승 데뷔 음원 '레이디(READY)'와 김민규와 빈첸의 세미파이널곡 '히어(HERE)' 등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된 곡은 13일 오후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한편,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에서 구성한 고등래퍼는 고교 랩 대항전으로, 랩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는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으로, 벌써 시즌 3를 마쳤다. 시즌1 우승은 래퍼 양홍원이 차지했으며, 시즌2는 김하온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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