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잠수함 3척 해외수주 성공... 기술력 인정"[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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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4-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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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우조선해양이 원천기술사를 제치고 잠수함 수주에 성공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와 209급(1400톤) 잠수함 3척을 10억2000만달러(1조1600억원)에 인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에도 인도네시아로부터 209급 잠수함 3척을 수주 받는데 성공한 바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잠수함은 실전 경험에서 성능이 검증되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연속적인 해외 수출 달성에 상공했다"며 "이번에 수주한 3척을 포함해 모두 20척의 잠수함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잠수함 건조 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잠수함은 크루즈선과 더불어 조선산업에서 최고 난이도의 기술을 자랑하는 분야"라며 "높은 기술력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잠수함 사업은 정상적 인도 이후 20여년 가까이 정비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좋다"며 "대우조선해양은 LNG선과 VL탱커 같은 상선분야와 더불어 잠수함 분야에서도 수익성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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