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어떤 종? 日서 투견 목적 불도그·마스티프 교배…경기 안성 60대女 물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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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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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서 산책하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기도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5분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씨가 몸길이가 1.4m에 달하는 도사견에 가슴과 엉덩이 등을 물렸다.

이 요양원에 입소해있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만인 오후 1시 16분께 숨을 거뒀다.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이 요양원 원장 B(58)씨의 개다. 청소를 위해 개장 문을 열어놓은 사이 탈출해 지나가던 A씨를 공격했다.

요양원 부원장 C(44)씨는 개를 말리는 과정에서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지 검토하고 있다.

이 개는 B씨의 결정에 따라 안락사될 예정이다.

도사견은 일본 도사 지방에서 재래종에 불도그·마스티프 등의 대형 개를 교배시켜 만든 개이다. 투견 목적으로 탄생했다. 몸은 강대하며 체격은 55~80㎝, 체중은 30~100kg까지 다양하다.
 

도사견[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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