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산불피해 복구·이재민 구호에 40억원 상당 성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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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4-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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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천진초등학교 임시 대피소에서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권은 지난 4일 동해안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시설 긴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40억원 상당의 성금을 지원한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지원했거나 지원 추진 중인 업권별 규모는 은행(카드, 저축은행 포함) 18억1000만원, 금융투자 10억2000만원, 보험업권 11억2000만원이며, 향후 지원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은행권은 재난구호키트와 생필품, 간이침대, 텐트 등 긴급구호물자를 별도 전달했으며, 연수시설 개방을 통해 피해지역내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개방이 이뤄진 은행권 연수시설은 KB금융그룹 속초연수원(10실), 신용보증기금 속초인재개발원(10실), 농협생명 설악수련원(32실), 서울보증보험 속초연수원(16실) 등이다.

아울러 금융권은 해당 지역의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신용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민들이 빠른 시간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권은 동해안 산불과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시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피해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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