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교' 로버트 할리(하일), 마약 투약 공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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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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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공범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뉴시스는 지난해 3월 마약사범으로 구속된 남성 A씨가 로버트 할리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할리는 지난해 3월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다. 당시 할리와 같은 혐의로 구속된 A씨는 “할리와 함께 마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할리를 불러 조사했지만, 마약 반응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술·담배는 물론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금기하는 몰몬교 신자로 알려진 할리가 중독성이 강한 필로폰 투약 의혹을 받자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한 누리꾼은 “‘한뚝배기 하실래예’ 할리가 마약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역시 방송 이미지로만 판단해서는 안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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